[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은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고질적인 체납액 정리를 위해 오는 12월말까지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설정하고 체납액 총력 징수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지방세 총 체납액은 34억4300만원으로 매월 독촉장 발송, 전화독려, 현장방문, 재산 압류 등 다양한 징수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올해 징수목표 30억원 대비 91%인 27억2800만원을 징수했으며 연말까지 징수 목표액 보다 초과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중 상습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 부동산 공매처분을 적극 추진하고 금융재산, 급여, 신용카드의 매출채권 압류 및 명단공개, 공공기록 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병행 추진한다.

특히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전담반을 주 2회 이상 상시 운영해 체납차량을 단속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의 주소 및 사업장을 직접 방문 독려하는 현장중심의 징수활동을 강화한다.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나 해당 기업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유예, 분할 납부 유도 등 군민이 공감하는 징수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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