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이 국비 확보를 위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더불어 민주당·충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황 시장은 "국방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단순한 국가 산단 사업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국가 안보를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사업이니 만큼 충남도와 민주당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황 시장은 "국방 국가산업단지는 군 전력 체계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증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토부가 아닌 국방부가 관련부처로서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국방 국가산업단지를 일반 국가산업단지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KTX 논산훈련소역 설치는 단순한 지역 민원이 아니다"라며 "국가를 위해 입대하는 청년들에게 국가가 해 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강조했다. 황 시장은 "국가를 보위하는 국방 관련 사업을 경제성이 중시되는 예비 타당성의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KTX 논산 훈련소역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해 관심을 끌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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