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 덕산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8일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민관 합동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날 봉사활동에는 덕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내포신협 임직원, 덕산면적십자 봉사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자택 안에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날 봉사자들은 각종 쓰레기 정리, 마당 잡풀 정리, 집안 청소, 가구 세척 등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내포신협에서는 난방에 어려움을 겪을 것을 대비해 정기장판과 동절기 이불을 지원했고, 덕산면적십자 봉사회에서는 의료용 침대를 지원했다.

 협의체는 세탁기와 가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는 도배·장판교체 지원을, 덕산면 나박소 의용소방대는 청소기 후원을 약속했다.

 수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간단한 청소도 힘들었는데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고맙다”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덕산면행정복지센터는 덕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더불어 지난해부터 지역 내 24개의 기관, 단체 및 업체들과 민·관 협력에 나서 '복지자원 발굴 및 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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