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한 지역인사와 인근 거주하는 학부모와 어린이 등이 참석했다.
119안전쉼터 조성은 시속 50㎞로 달리는 도로주행 차량 및 긴급 출동하는 소방차량 등에 상시 위험이 노출되어 있고, 여름철 폭염과 우천 및 한파시 통학차량을 기다리는 학생 및 학부모들의 안전 확보와 일상생활 속에서의 안전교육을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문을 연 119안전쉼터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공모 사업’을 신청해 전국 220개 소방서중 유일하게 진천소방서가 선정돼 특별교부세 6000만 원을 확보·추진한 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조성된 소방차 모형의 안전쉼터는 24㎡의 넓은 실내공간에 냉·난방시설과 TV를 설치해 평상시 통학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화재예방과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소화기 사용요령과 심폐소생술 등 생활안전 교육을 학습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아울러 소방서 앞 광장과 훈련탑에는 밝고 안전한 생거진천 반딧불 프로젝트 사업인 태양광 로고젝터 3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지역주민들에게 화재예방 및 소방차 길 터주기 등 소방안전에 관한 홍보활동도 병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영국 소방서장은 “전국 최초로 소방차 모형의 아동 친화적 119안전쉼터를 운영해 365일 통학차량을 이용하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진천소방서의 역할이 크게 개선됐다”라며 “앞으로도 소방서라는 공공자원을 지역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개선을 통해 충북소방의 1번지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