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은 맹동면 봉현리 4지교차로 구간에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교통 운영체계의 개선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맹동면 봉현리 4지교차로 구간에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4지교차로는 신호등이 있어 차량 지체와 신호위반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대형차량의 교통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컸던 곳이다. 이에 군은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총사업비 7억원을 투입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회전교차로는 차량이 교차로 중앙에 설치된 원형 교통섬을 저속으로 우회하는 방식으로, 30㎞ 이하 저속운행을 유도해 교통사고 발생 빈도와 사상자 수가 50% 이상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보행자와 차량 간 충돌 할 수 있는 지점이 줄기 때문에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며, 신호대기로 인한 정체 및 지체시간 감소 등 많은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교차로 중앙교통섬에는 야간에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LED 시선유도 조명 및 회전교차로 안내시설을 설치해 야간 교통사고 예방효과 및 도시미관을 최대한 살렸다.

윤동준 건설교통과장은 "회전교차로의 준공으로 도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전교차로 접근 시 감속운전 및 회전차량 우선진행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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