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29일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부여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갑질·괴롭힘 근절 노무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지난 7월 부여군 내 일부 직원들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이 존재한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군 자체 내부갈등 실태파악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직장 내 갑질 등 불합리한 행위 근절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 제고와 노무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에 나선 강사로는 노무법인 천명의 이재용 공인노무사가 직장 내 갑질이나 괴롭힘을 근절할 수 있는 인식개선 방안과 노무 업무 담당자들이 필요한 소양과 필수적인 기초 지식 등에 대해 강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조직 내 불공정한 관행을 없애고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비정규직지회 정길영 지부장은 "그동안 부여군 내에서 공무직들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이나 오해를 살만한 관행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군 집행부에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이번 교육을 갖는 만큼 직종에 구분없이 한 직장에서 함께 근무한다는 동료 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여군 전 직원을 대상으로 30일까지 총 4회 계속될 예정이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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