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보는 10월 29일 핫차트입니다.

1. 성심당 화재

29일 대전 유명 빵집인 성심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15분 만에 꺼졌다.

대전 동부소방서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4분경 대전 중구 성심당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성심당 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불이 나자 빵집 안에 있던 직원과 고객이 재빨리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화재 발생 15분 만인 오전 11시 9분경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꺼졌다.

화재가 진압된 이후 성심당에는 한동안 영업을 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 부동산 23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부동산을 3년 이내로 보유한 뒤 판 이른바 단타족이 챙긴 매매차익이 2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보유 기간 3년 이내인 부동산 거래 건수가 2013년 11만8286건에서 2017년 20만5898건으로 74% 늘었다. 이들 거래에 따른 양도소득은 2013년 2조2330억원에서 2017년 6조7708억원으로 무려 203% 치솟았다.

이 기간 부동산을 3년 이내 보유했다 판 사람들이 얻은 양도소득은 모두 22조9812여억원에 달했다.

특히, 매입한 지 1년 이상, 2년 미만 사이의 부동산 매도 건수는 2013년 3만2592건에서 2017년 7만8454여 건으로 급증했고 이들이 올린 양도소득은 같은 기간 6100억원에서 2조 44631여억원으로 불어났다.

이 기간동안 총 양도소득은 8조2293억원에 이른다.

이에 비해 전체 부동산 거래 건수는 2013년 73만9701건에서 2017년 95만6027건으로 2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양도소득도 2013년 31조3211억원에서 2017년 61조3976억원으로 96%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3. 비정규직

비정규직 근로자가 올해 8월 기준 750만명에 육박해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년 만에 최고 수준인 36%로 치솟았다.

전체 임금근로자 2055만9000명 가운데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36.4%였다.

통계청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같은 조사에서는 그해 8월 기준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661만4000명, 전체 임금근로자(2004만5000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3.0%였다.

단순비교하면 올해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86만7000명(13.1%) 많고, 비중은 3.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 비중은 2007년 3월 조사(36.6%)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다.

하지만 강신욱 통계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부가조사와 작년 결과를 증감으로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병행조사부터 기존 부가조사에 없었던 고용 예상 기간을 세분화하면서 과거 부가조사에선 포착되지 않은 (비정규직인) 기간제 근로자가 35만∼50만명 추가로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사기법상 특이요인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올해 취업자 증가 폭(51만4천명)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일반적으로 취업자 중 비정규직 비율이 32~33% 정도 되기 때문에 그 비율만큼 비정규직 비율이 늘어난 부분이 있다. 아울러 재정 일자리 사업, 고령화와 여성 경제활동인구 확대, 서면 근로 계약서 작성 등 기타 제도 관행 개선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 근로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4. 유시민 알릴레오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검찰 수사와 관련된 중요한 근거를 오늘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29일 오후 6시 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명에 앞서 조 전 장관 일가를 내사했다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유튜브 방송 공지글을 통해 "대검은 '응답하라 MB검찰'편에 대해 '허위사실', '상식에 반한다'고 반박하며, 어떤 근거로 이런 주장을 계속하는지 명확히 밝히라고 요청했다"며 이날 방송을 통해 검찰 요구에 응답한다고 예고했다.

재단은 전날 검찰이 문제를 제기한 발언이 포함된 22일 방송분을 '쿨했다는 윤석열 쿨하게 까는 유시민'이란 11분짜리 영상으로 편집해 다시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22일 유튜브 방송에서 "검찰총장이 조 전 장관 지명 전 청와대에 부적격 의견을 개진하고 면담 요청을 했으며, 지명 전인 8월 초부터 조국 일가를 내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검은 다음 날인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허위사실"이라며 "검찰이 언론 발표 및 국정감사 증언을 통해 허위사실임을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이런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어떤 근거로 허위주장을 계속하는지 명확히 밝혀라"고 요구했다.

재단 측 관계자는 "검찰이 유 이사장에게 '주장의 근거를 대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답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 국제 천문 올림피아드

국제천문올림피아드(IAO)에 참석한 한국대표단 6명 전원이 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루마니아 피아트라네암츠에서 열린 제24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IAO)에서 한국대표단이 종합 3위를 달성했다.

19개국 총 99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상했다.

이번 대회 1위는 러시아 팀(금3, 은4, 동1), 2위는 루마니아 팀(금2, 은4, 동1)이 차지했다.

국제천문올림피아드는 천문분야에 재능 있는 청소년을 발굴해 격려하고 도전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행사다.

대회 성적은 80점 만점(이론 40점, 실무 20점, 관측 20점)으로 평가한다.

이론 시험과 실무 시험이 각 4시간30분, 관측시험이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론시험에서는 달의 남중, 구상성단 관측의 분해능, 북극권에서 일출과 일몰 시간, 초거성의 온도와 수명, 혜성의 궤도, 태양의 복사압 문제가 출제됐다.

실무시험에서는 지구주위 인공위성 궤도 및 천구상 태양 위치의 궤적에 대한 문제가, 관측시험에서는 육안으로 두 별 사이의 각거리와 황도상 별자리를 찾고 망원경으로 안드로메다 은하(M31)와 해왕성을 찾는 문제가 출제됐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