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가사리 농가서 봉사
1만4천㎏ 수확·이동 도와

▲ 농협 충남지역본부가 서산시 생강수확 현장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은 중앙본부 기획실 등 직원 50여명으로 구성된 농촌봉사단과 함께 28일 서산시 부석면 가사리 유제교 씨 농가를 찾아 생강수확 현장에서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한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생강 농가는 올해 유난히 많은 태풍으로 인해 생강대가 부러지는 등 작황이 좋지 않은데 수확철 작업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충남농협과 봉사단은 1만1570㎡의 면적에서 20㎏ 포대 약 700개에 해당하는 1만 4000㎏ 생강을 수확하고 저장고 이동을 위한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충남농협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태풍 피해지역의 부족일손 지원에 최우선하고 수확시기가 집중되는 수확현장을 찾아 영농현장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소행 본부장은 "일손돕기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한해동안 정성으로 길러 수확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아 올 한해의 노고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농업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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