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천사의 온도탑’ 제막
오엠티·다우건설 500만원 기탁
봉사체험교실 등서 물품 기부도

▲ 28일 대전 동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천사의 손길 온도탑 및 천사나무 제막식에서 황인호 동구청장, 이나영 구의회 의장, 박철용 구의원 등 참석인사들이 제막후 박수를 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 28일 대전 동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천사의 손길 온도탑 및 천사나무 제막식에서 황인호 동구청장, 이나영 구의회 의장, 박철용 구의원 등 참석인사들이 제막후 박수를 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 동구가 대표 복지브랜드를 통해 소외계층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구는 28일 구청 1층 로비에서 구를 대표하는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온도탑 및 천사나무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천사의 손길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천사의 손길을 대표하는 나눔냉장고, 띵동빨래방과 같은 사업들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황인호 청장, 이나영 구의회 의장, 윤종명 대전시의회 의원, 신은옥·오관영·황종성·박영순 구의원,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 허송빈 ING산업㈜ 대표, 오명탁 오엠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뮤젯트리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제막식, 기탁식 및 온도탑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천사의 손길 온도탑은 그간의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집대성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대형 온도탑으로 형상화했으며 천사나무는 △나눔냉장고 △띵동빨래방 △설렘쿠폰 △천사저금통 △두꺼비집수리 봉사단 등 현재 결실을 맺고 있는 천사의 손길 대표사업들을 나무 열매로 표현했다.

온도탑에는 천사의 손길 역사를 대변하는 총 40억 2200만원의 기부액과 2019년의 기부액 현금 6억 3310만원, 현물 3억 5880만원이 빨간 체온으로 표시됐다.

제막식 이후에는 오엠티㈜와 다우건설㈜이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7700만원 상당의 핸드폰 케이스를, 대전봉사체험교실과 대전보훈청이 600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전달했다.

황 청장은 “구의 대표 복지브랜드 천사의 손길의 역사가 거대한 체온계와 나무로 형상화돼 구청 1층 로비에 상시 전시된다”며 “기부금액에 따라 올라가는 체온계를 보며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많은 분들이 소액기부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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