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신문>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정산고등학교 김보경 학생 외 7명이 충남교육청에서 주최된 '한글사랑 꿈민정음 한마당' 행사에서 참여해 부스를 운영했다.

꿈민정음 한마당은 충남교육청이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 해 두 번째로 열렸다. 꿈민정음 한마당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자주, 애민, 창조, 실용의 정신을 계승하고 바른말과 글을 창의적으로 펼쳐 쓰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꿈을 찾아 이루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꿈민정음 행사에서 정산고등학교 학생들은 '나만의 낭만·감성 고유어'라는 이름으로 아름다운 우리 고유어를 압화 책갈피를 만들어 적어보거나 캘리그라피를 써 보는 체험과 비속어와 일본어의 잔재를 우리말로 바꿔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약 300명 이상의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들이 부스에 방문했으며, 부스를 운영하는 학생들은 방문한 사람들의 체험활동을 도와주며 마지막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다. 부스를 운영했던 정다원 학생은 "한글날 집에서 쉬지 않고 이렇게 한글날 기념행사에 직접 참여를 하니 더욱 의미 있었다. 또 한글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 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정산고 정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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