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시는 지난 25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시민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바람 시민소통위원회 정기회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민소통위원회는 지난 7월 민선 7기 1주년 기념식과 함께 출범한 정책참여 기구로 시민의 시정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시민과 함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소통위원회의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한 예산 및 위원회 역할에 대한 교육과 함께 제65회 백제문화제에 대한 성과와 과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5개 분과위원회에서는 분과 토론을 통해 △안부전화 릴레이 캠페인 △유구자카드 활성화 방안 △쓰레기 불법 소각 악취 대책 △찾아가는 시민자치 분과 등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정책 11건 도출해 공주시에 제안했다.

또한 제65회 백제문화제에 대한 평가에서는 관람객이 급증하는 등 성공적이었다는 평이 다수였지만 개선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특히 △백제촌 마을 재현 △백제 특성을 살리는 역사적 프로그램 개발 △전시민의 해설사화 △원도심 중심 축제장 구성 △음식부스 관리 철저 △외곽 주차장 활용한 셔틀버스 이용 △ 백제 먹거리 개발 등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한편, 시는 이날 제안된 정책과 다양한 시민 의견을 적극 검토한 뒤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으며, 처리 결과 역시 시민소통위원회와 공유하기로 했다.

이일주 시민소통위원회 위원장은 "공주시는 물론 공주시의회에도 시민의 의견을 직접 전달해 제안된 정책 등이 꼭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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