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가 주차난이 심각한 도심지역에 주차전용 공간을 확충하고 주차난 환경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연수동과 칠금동 지역은 상가, 다가구주택, 아파트 등이 밀집되고 유동인구가 많은 탓에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이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었다.

이에 시는 연수동 2곳과 칠금동 1곳에 주차전용 공간으로 차량 63대와 60대, 170대 등 총 29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전용건축물 3곳을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연수동 1, 2 주차전용건축물'은 2층 3단 규모로 교현동 실내체육관 맞은편(63면), 리슈빌아파트 맞은편(60면)에 위치하고 있다.

'칠금동 주차전용건축물' 또한 2층 3단 규모로 170면을 기존 칠금공영주차장 부지에 조성했다.이에 시는 준공된 3곳의 주차전용건축물을 11월 한 달간 무료로 개방하고, 12월부터 유료(10분당 300원)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차전용건축물 조성으로 주차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주민과 상인들도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을 위해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