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7시 충주문화회관서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우륵가야금연주단이 오는 31일 오후 7시 충주문화회관에서 '2019년 충북문화육성선정작품 제6회 정기연주회 가화만사성 프로젝트Ⅲ 현을 위한 몸짓'을 선보인다.

'현을 위한 몸짓' 공연은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친숙한 공연으로 전통에 그 바탕을 두고 있으며, 가야금 앙상블의 아름다운 음색과 더불어 풍유무용단의 생동감있는 퍼포먼스는 공연 내내 관객들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위촉초연 곡도 선보일 예정인데, 위촉초연된 '탄금Ⅱ 두 번째 이야기'는 작곡가 박한규의 작품으로 풍부한 화성과 다양한 리듬꼴로 변주하는 느낌을 살린 곡이다.

두 번째 위촉초연곡 김백찬 작곡의 '동백'은 꽃말처럼 기다림과 사랑의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서정적인 음악과 무용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가을이 주는 아름다움을 연주하는 오윤일 작곡의 '가을이야기',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 위에 무용수들의 뛰어난 기교와 멋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광대'와 현대무용의 '동무랑', 가야금4중주의 탄현 느낌을 살린 '탄금Ⅰ'을 연주한다.

'우가연'은 2019년 싱가포르 Korean Family Festival 초청공연으로 한류문화를 싱가포르에 떨쳤으며, 충주문화예술지원사업에서 예술전문단체로 선정돼 가야금 음반 제작을 앞둔 만큼 앞으로도 활발한 작품활동이 기대되는 연주단체이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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