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세트용 3000상자… 1만달러 규모
126개 점포서 판매… 연 20만불 예상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김 6차 산업화사업단(단장 이중우)은 지난 25일 대만으로 서천김 수출을 시작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선물세트용 3000상자(도시락 김 5g 기준 8만 1000봉)이며 총금액은 약 1만 달러 규모다.

이번에 수출된 김은 11월부터 대만 까르푸 126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연간 수출금액은 약 20만 달러로 예상된다. 서천김 6차 산업화사업단은 서천김 산업의 주체인 김 양식·마른김·조미김 경영인이 함께 연대한 조직으로 서천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업하고 있다.

사업단은 500년의 역사가 흐르는 서천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서천군 공동브랜드인 서래야의 하위브랜드로 서천김 수출 브랜드인 'GIMSP(김슾)'을 개발했다. 'GIMSP'는 김(GIM)과 SP(special, sprinkle, spend, spice)를 합성해 만든 단어로 김의 특별함을 강조함은 물론 해외 소비자들에게 김의 바삭함(Crisp)을 쉽게 전달하고 발음과 인지가 용이하도록 만들었다.

사업단은 이번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서천김을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 김으로 세계인의 식탁에 공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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