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내 9개 해양수산 단체가 수산업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충남도는 충남해양수산총연합회가 지난 25일 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양승조 지사와 9개 해양수산 단체 임원과 회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총연합회에는 한국수산업경영인 충남연합회, 충남어촌계연합회,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충남지회, 충남여성어업인연합회, 한국수산종자산업협회 충남지회, 충남내수면어로어업연합회, 충남서해안근해안강망 연합회, 충남내수면양식어업연합회, 충남신지식인연합회 등 9개 단체가 참여했다.

초대 회장은 박정섭 충남수산업경영인연합회장이 맡았다.

총연합회는 기후변화에 따른 어획량 감소와 어촌 활력 저하 등 위기에 처한 수산업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 수산인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해 현안 해결에 나서게 된다.

총연합회는 조만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사단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서해 연안 가두리양식장 고수온 피해 대응 및 고부가가치 양식 품종 개발을 통해 시험연구를 성공한 '대왕범바리' 시식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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