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부총장 김환기)는 최근 13호 태풍 '링링'을 비롯해 올해 태풍피해를 입은 지역 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원(등록금 초과허용)의 '유자은 이사장 특별 재해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유자은 이사장이 기부한 특별 재해장학기금 1억원으로 2018학년도에 포항 지진 피해 학생들과 지난 5월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 학생들에게 지원했으며, 이번 태풍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특별 재해장학금 지원대상은 건국대 학생(휴학생 및 초과 학기자 포함) 가운데 올해 발생한 태풍 피해 지역 학생으로 관할 읍·면사무소와 주민센터가 발행하는 피해사실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관련서류를 장학금 신청서와 함께 11월 15일까지 학생지원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자은 이사장은 "뜻하지 않은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은 가족과 학생들이 상심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특별재해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학기금을 추가 기부해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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