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총리실 가족들이 충주시 살미면 재오개마을(이장 이종예)을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사진은 봉사활동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본격적인 수확시기를 맞아 국무총리실 가족들이 충주시 살미면 재오개마을(이장 이종예)을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26일 정운현 총리비서실장을 비롯한 국무총리실 직원과 가족 100여명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오개마을 최희자 씨 과수원과 이혁선 씨 고구마 농장을 방문해 사과와 고구마 수확에 힘을 보탰다. 또한 사과와 사과즙, 꿀 등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구입해 농가 소득에도 도움을 줬다.

정운현 총리비서실장은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수확의 시기에 농촌일손을 돕게 돼 매우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재오개마을과 농산물 직거래 행사, 농촌일손 돕기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인돈 살미면장은 "바쁜 국정업무에도 불구하고 재오개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을 도와줘 감사드린다"며 "이번 일손돕기를 통해 농민과 직접 소통하며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무총리실은 지난 2011년 재오개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지역특산물 직거래, 농번기 일손돕기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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