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은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원주민)과의 갈등 해소에 나선다.

군은 최근 귀농·귀촌인의 증가에 따라 지역주민과의 문화적 차이와 관계인식부족에 따른 갈등이 대두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 상호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귀농·귀촌인과 읍·면 이장과의 간담회를 열고 갈등사항 협의 조정, 상호간 소통협력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또한 마을기념일과 총회 등을 개최할 시 귀농ㆍ귀촌인도 참여토록 해 서로 이해와 공감의 자리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농촌지도자회 등 지역단체에 귀농·귀촌인 1인 이상을 참여토록 해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갈등의 원인이 상호간의 문화, 정서, 관습 등의 이해부족으로 발생함으로 서로간의 이해 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3년 증평군 귀농·귀촌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귀농 상담센터와 귀농인집 운영으로 농촌 정착을 돕고 있다. 2019년 6월 현재 증평군에 귀농·귀촌한 인구는 978세대 1348명에 이르고 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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