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다식체험 등 … 올해 1만 6000여명 다녀가
칠레·페루·에콰도르 3개국 산림공무원 벤치마킹도

▲ 좌구산휴양랜드의 산림복합프로그램에 체험객이 몰리고 있다. 사진은 남미 3개국 10명의 산림공무원이 방문해 숲체험, 숲치유, 명상 체험활동과 천문대 등 시설물을 견학하고 있다. 좌구산휴양랜드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중부권 최고의 휴양지인 좌구산휴양랜드의 산림복합프로그램에 체험객이 몰리고 있다.

산림복합프로그램은 좌구산 숲 명상의 집과 줄타기·숲속모험시설에서 방문객 및 단체, 등산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9월 현재 1만 6000여명이 다녀갔으며, 10월에만 5개 단체 204명이 체험을 했거나 예약중에 있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남미 3개국(칠레 3명, 페루 4명, 에콰도르 3명) 10명의 산림공무원이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해 숲체험, 숲치유, 명상 체험활동과 천문대 등 시설물을 견학했다.

좌구산 숲 명상의집이 이렇듯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좌구산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연계한 수요자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체험객의 이용프로그램도 산림치유, 다식체험, 족욕꽃차, 염색체험, 우드버닝 체험, 산림레포츠 등 다양하다. 이외에도 이곳에 숲 해설사로 근무하는 신원자, 이영순, 김경숙 씨가 제2회 충북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일반부 생태공예 부분에서 숲 명상의집 프로그램으로 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에는 대상을 수상했다.

숲 명상의집은 3층 건물로 1층은 생태공방, 천연염색공방, 물치유실을 갖추고 있다. 2층은 명상과 요가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채움비움실, 건강체크실, 꽃차 시음 및 판매를 하는 음식디미방이, 3층은 산림치유프로그램 숙소인 자작나무, 소나무방과 명상의방으로 구성됐다. 한편, 좌구산 명상의집은 2017년 좌구산 명상구름다리와 같이 개관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