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문화 신문>
효문화뿌리축제·서구힐링북페스티벌서
한국효문화진흥원 ‘나무편지 프로그램’
평소 못했던 말들… 캘리그라피로 전해

▲ 한국효문화진흥원은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제11회 효문화 뿌리축제와 10월 5일 진행된 서구힐링북페스티벌에서 ‘사랑을 담은 나무편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제공
▲ 한국효문화진흥원은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제11회 효문화 뿌리축제와 10월 5일 진행된 서구힐링북페스티벌에서 ‘사랑을 담은 나무편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제공
▲ 한국효문화진흥원은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제11회 효문화 뿌리축제와 10월 5일 진행된 서구힐링북페스티벌에서 ‘사랑을 담은 나무편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제공
▲ 한국효문화진흥원은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제11회 효문화 뿌리축제와 10월 5일 진행된 서구힐링북페스티벌에서 ‘사랑을 담은 나무편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제공

[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대한민국 효의 메카 대전에서 사랑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 한국효문화진흥원은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제11회 효문화 뿌리축제와 10월 5일 진행된 서구힐링북페스티벌에서 ‘사랑을 담은 나무편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추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랑을 담은 나무편지’ 프로그램은 가로 20㎝×세로 13㎝ 크기의 원목판(레드파인)에 참여자가 직접 부모님 혹은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캘리그라피 펜으로 적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효문화 뿌리축제 2일차인 지난달 28일과 이달 5일 서구힐링북페스티벌에서는 캘리그라피 강사인 손정숙(44) 씨가 직접 참여자가 원하는 글귀를 써주고 참여자는 주변을 꾸미는 형태로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지은(30) 씨는 "부모님께 평소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말을 할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정신지체 장애우 돌보미를 하고 있는 선미영(28) 씨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가 함께하는 친구들이 직접 부모님께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다"고 전했다.

해당 부스를 운영한 한국효문화진흥원 서정호 대리는 "이런 행사를 통해 부모님께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하고 한 번이라도 더 말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한국효문화진흥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꼭 축제 때가 아니더라도 한국효문화진흥원에 찾아오셔서 재미있는 체험도 하고 부모님께 마음도 전하는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노진호 기자 windlak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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