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특산물 활용한 개발음식 교육생과 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로 만든 장학금 기부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제52회 난계국악축제장에서 운영한 영동특산물 활용 개발음식 체험부스 수익금 227만원 전액을 영동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는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으로 방영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선보였던 영동특산물 활용 개발음식인 '영표국밥', '영표덮밥', '촉복파이'를 지역 최대축제인 제52회 난계국악축제장에서 판매했다.

앞서 이들 음식을 지역의 대표먹거리로 육성하고자 하는 영동군은 ㈜더본코리아 조리 팀을 초빙해 지역외식업소 등 14명에 대해 조리시연과 조리법을 제공했다.

교육생 14명과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이 힘을 모아 특별한 영동의 먹거리를 판매했으며, 정갈한 맛과 풍미로 축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청정 영동의 우수먹거리들을 활용해 영동을 알리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 속에 많은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재료비와 운영경비 등 필수경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기탁하기로 했다.

지역 향토 먹거리 개발의 토대를 다지는 동시에, 지역 외식업소와 협의회가 힘을 모아 지역인재양성에 힘을 보태기로 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순애 협의회장은 "지역인재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영동특산물을 이용한 대표먹거리가 관광자원화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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