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구축사업 제안 설명회
사전분석·검토 연차적 추진 예정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공공와이파이를 통한 군정서비스 적용사례 분석 및 장기적인 구축운영 방향 설정을 위해 ‘맞춤형 와이파이 네트워크 구축사업 제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는 김석환 군수를 비롯 군청 산하 전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장거리 무선전송 기술 전문업체가 제안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업체는 사업이 완료되면 홍성군 지역 실정에 맞게 와이파이가 설치돼 시공간의 제약 없이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행정분야에 와이파이를 이용한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접목할 수 있으며, 홍성군 실정에 맞는 공공와이파이 구축 서비스를 제안하기 위한 취지로 설명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각 분야별 사업의 필요성과 활용성 등 철저한 사전분석과 검토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연차적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며, 소요예산 해결을 위해 군이 추진 중인 홍성군 스마트 기본 계획 수립 용역 및 내포신도시 스마트 서비스의 연계 가능성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군은 또 해당업체의 제안서를 바탕으로 일정지구를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 시행, 중앙부처 공모사업 공략방안, 소요예산 확보 및 사후관리방안 마련 등 종합적인 계획도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4차 산업시대가 본격 도래한 만큼 정보통신기술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관련 시책 도입 및 발굴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 관내 공공장소 및 관광지, 농어촌 버스 48대 등 95개소에 정부 지원 사업으로 무료공공와이파이를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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