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중산고등학교(교장 김영교) 학생들이 올해로 5년째 성금을 모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지역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중산고 1, 2학년 220여명의 학생들은 오는 26일 충주지역의 독거노인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7가구를 방문해 3000여장의 연탄을 전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연초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마련한 220여만원으로 연탄을 구입해 각 가정으로 직접 배달한다.

 이날 참가하는 교사와 학생들은 아침 일찍부터 연탄배달을 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김영교 교장은 "학생들이 학생회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자발적인 모금활동과 소외된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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