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행용탄동·동량면새마을협, 문화동통장협 등
이불나눔·반찬전달 등 온정 나눠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지역 곳곳에서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목행용탄동새마을남여협의회(회장 윤관노·심영규)는 24일 지역 내 홀몸노인 및 소외계층 30여 가구를 대상으로 200만원 상당의 이불을 구입해 전달했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목행용탄동새마을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모은 기금으로 어려운 가정에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했다. 또한 회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등 사랑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같은 날 문화동통장협의회(회장 유경자)는 하반기 월례회의에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고등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펼쳤다. 협의회는 2010년부터 상·하반기에 각 2명씩 저소득층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20만원씩 연간 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장학금 전달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협의회 통장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다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장학금을 마련해 한층 그 의미를 더했다.

호암직동향기누리봉사회(회장 윤용운)도 이날 지역내에서 혼자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홀몸노인가구 30곳을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했다. 향기누리봉사회는 이른 시간부터 직동 금봉산농원에 모여 소불고기, 추억의 보리빵 등 각종 밑반찬과 간식거리를 만들어 홀몸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물었다.

동량면새마을협의회(회장 김병열, 박미자)도 저소득 노인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나누기 사업을 펼쳤다. 각 마을 새마을협의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연탄구입이 어려운 노인 가구를 선정해 10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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