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는 겨울철 기습적인 강설에 대비 경사진 도로의 겨울철 노면 결빙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교량, 고개지역, 램프 구간 등 제설 취약구간의 도로안전을 위해 도로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제설취약구간 등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현장에 설치된 CCTV 모니터링 원격 제어 시스템을 통해 강설 시 도로에 염수를 살포해 결빙을 억제하는 장치로 초동 대처를 통한 겨울철 제설 작업에 큰 효과가 있다.

시는 2018년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청댕이고개에 첫 도입 후 올해 상반기 밤줄다리와 풍기육교에 추가 설치하고, 하반기에도 사업비 6억 4천만원을 확보해 득산육교 등 4개소에 설치 중이다.

시는 올 겨울 주요 고갯길과 상습 결빙지역 7개소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운영 할 계획으로 출퇴근시간 기습강설로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경우 자동염수분사장치를 가동해 시민 불편은 물론 사회적 손실비용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설 취약 구간에 선진화 제설 시스템을 확대해 겨울철 기습 강설에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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