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김장석)는 11월까지 관내 요양병원, 요양원 등 재난약자시설 24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안전대책은 최근 김포 요양병원에서 화재로 인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자력 대피가 어려운 거동 불편 환자 등이 생활하고 있는 재난약자시설에 대하여 화재 및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소방서에서는 요양병원, 요양원, 일반병원에 대한 △소방시설 작동여부 및 피난 대피로 확인 △비상구 폐쇄·잠금 △소방시설 전원차단, 고장방치 등 안전 전반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재난약자시설에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피난계획 수립 등 안전컨설팅, 건축물 도면함 정비 등을 통해 화재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도식 화재대책과장은 "요양병원은 재난 발생 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인명대피를 빨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소방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해 재난약자시설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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