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26기 묘역 조성

▲ 계룡시는 24일 상강(霜降)을 맞아 두마면 입암리 공설봉안당에 안치된 무연고 영령의 넋을 기리는 제례행사를 거행했다. 계룡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는 24일 상강(霜降)을 맞아 두마면 입암리 공설봉안당에 안치된 무연고 영령의 넋을 기리는 제례행사를 거행했다.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구자열 부시장, 시의회 박춘엽 의장을 비롯해 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정명각에는 2116기의 무연고 유골과 518기의 유연골이 안치돼 있으며, 올해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아 10년이상 장기 안치되어 있던 무연고 유골 2026기를 정명각이 위치한 대성공원묘원 내에 집단 매장묘역을 조성했다.

행사는 무연고 유골 집단 매장묘역에서 전통적 제례방식에 따라 구자열 부시장을 제주로 신을 모시는 강신례, 첫 잣을 올리는 초헌례, 축문 낭독 등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이어 정명각 내 무연고 안치실에서 영령들을 넋을 위로하는 제례로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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