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기고] 환절기의 심장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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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기고] 환절기의 심장 건강관리
  • 충청투데이
  • 승인 2019년 10월 24일 16시 05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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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철 금산소방서장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심장과 심장혈관 이상이 가장 많은 시기이다. 금산소방서에도 환절기에 심폐소생술을 필요로 하는 구급출동이 집중되고 있는 편이다. 환절기 심장발작은 아침기상 시 또는 아침운동이나 산책길에서 흔히 발생하는 편이다.

심장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신체 구석구석에 피를 공급하고 있는데 기온차가 크게 생기게 되면 심장은 평소보다 더 큰 운동을 해야 한다. 그래서 ‘심장발작(heart attack)’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급성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이라고도 불리는 심장발작은 혈전으로 인해 심장으로 통하는 혈관(동맥)이 막히면서 심장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고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니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결국 심장 근육과 조직에 손상(괴사 등)을 주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이 발생했을 때 빠른 시간 안에 적절한 조치를 받지 않으면 사망 또는 심각한 후유장애가 남는다.

심장발작은 흉통 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있지만 고위험군(고혈압·당뇨병 환자, 고지혈증 환자, 흡연자, 고령자) 이라면 전조증상을 알아둬야 한다. 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심장발작의 전조증상은 다음 다섯 가지이다. ①턱·목·등의 통증 ②어지럼증과 구토·구역 증상 ③왼쪽 팔·어깨의 통증 및 불편감 ④가슴 통증·불편감 ⑤숨이 차는 증상.

심장발작 전조증상이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는 이유는 심장으로 전달되는 감각 신경과 미주 신경이 턱, 목, 어깨, 그리고 왼쪽팔로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장 혈관에 문제가 생겼어도 턱·목·왼팔이 아프다고 느끼게 된다.

또한 심장발작으로 인해 관상동맥(심장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혈관)이 막히면 심장에 혈액이 덜 들어온 상태에서 심장을 수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심박출량(심장에서 1분 동안 내보내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고 뇌로 가는 혈류도 줄어든다. 그리하여 뇌에 혈액(산소공급량)이 부족해지면서 일시적으로 어지럽고 구역감이 나타나게 된다.

다치거나 무리를 하지 않았는데도 별 이유 없이 통증이 지속되면 심장발작 전조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땐 지체 없이 119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심장에 관련된 질환은 수백가지 이지만 건강은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건강관리가 최우선 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환절기 심장발작을 예방하는 방법 6가지(헬스조선 발췌)

①아침에 대문 밖을 나설 때나 추운 화장실을 갈 때는 반드시 겉옷을 입고 간다 ②평소 아침에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은 가급적 아침운동을 피한다 ③평소 아침 산책·운동을 했던 사람이라면 옷을 충분히 입고 나간다 ④아침 운동의 양은 여름철의 50~70% 수준으로 줄인다 ⑤아침 운동 시간을 조금 늦춰 해가 뜬 다음에 한다 ⑥아침 운동 시 평소에 느끼지 못하던 가슴 부위의 답답함, 통증, 호흡곤란 증세 등을 느끼면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을 방문, 심장전문 의료서비스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