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세계적 음악인 사물놀이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한 '2019 충주 전국 동호인 사물놀이 경연대회'가 26일 수안보물탕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다른 경연대회와는 다르게 전문인이 아닌 사물놀이 일반인 동호회를 대상으로 하는 특화된 성격의 대회로, 2014년 시작됐다. 특히 충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수안보온천에서 개최함으로서 관광지 홍보 및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회의 지향점이기도 한 축제의 경연대회를 표방하는 이번 대회에는 경연뿐 아니라 대북과 비나리, 판소리, 재즈쿼텟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도 함께 열려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대회를 참관하면 행복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장인 이영광 교수(사물놀이 몰개 대표)는 "이번 대회가 전국의 사물놀이 일반 동호회원에게는 활동에 대한 동기 부여와 활력을, 관람객에는 전통 사물놀이 음악의 다양한 연주곡의 관람과 수준 높은 다양한 전문 연주자들의 축하 공연을 볼 수 있는 흥겨운 축제의 마당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많은 충주 시민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오전 10시 시작해 경연이 끝난 후에는 경연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대동길놀이 그리고, 경연 참가자와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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