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인터넷 과의존의 심각성과 현황을 공유하고, 정보화 역기능 현상에 대한 성숙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도는 23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건강한 디지털 도민을 위한 2019 충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 충남스마트쉼센터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기기 보급 활성화로 정보화 역기능 현상 급증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건전한 정보 문화를 조성코자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인터넷·스마트폰의 급속한 확대로 전 연령별 인터넷 과의존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정부·지자체·학계·민간단체에서 정보화 역기능에 대한 총 8건의 연구 결과 및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또 △신성만 한동대 교수의 ‘디지털 역기능과 그에 따른 대응방향’ △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정책관의 ‘디지털 사회혁신’ 등의 기조강연도 이어졌다.

 김상중 도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심포지엄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자치단체·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유아·청소년·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 및 인터넷 중독 예방·상담 등을 적극 전개하고 관련 조례 개정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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