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원을 지원받는다.

보행환경 조성 사업은 자동차 통행 억제, 교통약자 배려, 보행위험요소 제거 등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인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은 양쪽 노상 주차로 인해 차량 통행의 어려움과 운전자 시야 확보에 지장을 초래해 교통사고 위험이 큰 지역이다. 이곳은 최근 3년간 교통사고 94건, 부상자 140명이 발생했다.

시는 내년도부터 2021년까지 한전주·통신주 지중화, 보도 확장,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고원식횡단보도 등을 설치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7억원, 지중화 사업비 5억원을 포함해 약 1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중앙동 소나무길, 도시재생허브센터 등과 연계해 안전한 보행환경, 상권 활성화, 도시미관 향상 등 활기찬 중앙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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