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덕구할배(이순재)가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고 세상에 홀로 남겨질 손자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따뜻한 감동이 있는 가족영화다.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아이 그리고 다문화 가정이라는 소재로 그들의 모습을 특별하지 않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웃의 모습으로 담담히 그려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우익원 사리면장은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무료 영화 상영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괴산문화원으로부터 지원받아 매달 둘째, 넷째 화요일에 무료로 최신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니어센터는 '사리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조성된 곳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동아리 활동과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