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와 연계해 오는 30일 박세길 작가<사진>를 초청해 인문학 교실을 연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서울대 철학과를 나와 현재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1990년대 초까지 우리 사회가 겪은 사건과 의미를 다룬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를 저술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복잡·다양해지는 4차 산업시대에서 사람 중심 경제로의 전환, 경제에 대한 가치 재정립,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 인간 중심 경영론 등을 설명하며, 군민들과 인문한적 감성을 나눌 예정이다.

특강은 오는 30일 오후 7시 레인보우영동도서관 지하전시실에서 2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시대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는 강연으로, 수준 높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를 선도하고, 군민들로 하여금 자신과 역사의 성찰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교실을 운영 중"이라며 "깊어가는 가을, 열린 시각과 삶의 지혜를 함양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평생학습 도시로의 도약에 발맞춰 인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군민의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매월 한 차례씩 인문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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