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제15회 국화전시회 장면. 부여군 제공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25일부터 가을이 깊어가는 부여 서동공원 궁남지에서 '국화에 물든 백제' 라는 주제로 제16회 굿뜨래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군이 주최하고 군농업기술센터와 군국화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3일까지 열흘간 계속된다.

각양 각색 국화를 통해 정림사지 5층 석탑과 초대형 백제금동대향로를 재현하는 등 백제왕도 부여에서 볼 수 있는 국화 조형물 작품들이 전시되고, 5㎞ 길이의 국화전시회 시가지를 조성하여 국화의 물든 백제의 향기를 한층 더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궁남지를 배경으로 군국화연구회 회원들의 열정과 땀으로 제작된 분재국, 다륜대작 등 2만여점 작품이 향연을 펼쳐 국화향 가득한 힐링 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화 꽃꽂이, 줄기유인, 국화차 및 전통주 시음 등 체험행사와 부여압화동호회 제8회 압화작품 전시회가 병행행사로 진행이 되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가 시작되는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일간은 전국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부여 굿뜨래 알밤축제가 개최돼 부여 지역 최고 품질의 로컬푸드 판매장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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