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교류예술단 40여명
백제춤 퍼포먼스 펼쳐 호평
댄스컬 ‘백제의 사계’도 선봬
위너지비엠 조병은 운영총괄

▲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백제문화교류예술단은 지난 5일 뉴욕 맨해튼 거리와 한인타운 일원에서 펼쳐진 '2019 코리안 퍼레이드'와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백제문화를 소재로 다양한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위너지비엠 제공
▲ 조병은 대표
▲ 박서희 본부장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2019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다양한 공연으로 찬란한 백제문화를 알렸다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백제문화교류예술단은 지난 5일 뉴욕 맨해튼 거리와 한인타운 일원에서 펼쳐진 '2019 코리안 퍼레이드'와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백제문화를 소재로 다양한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맨해튼 미드타운 27~38번가 구간에서 진행된 '코리안 퍼레이드'에서는 전통 국악 취타대를 필두로 뉴욕한인회 등 현지 한인단체 및 국내 참여단체가 한국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길거리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퍼레이드에 참석한 40여명의 백제문화교류예술단원들은 '한류원조의 백제문화'를 상징하는 백제기악탈과 백제복장을 갖춰 입고, 백제기악을 테마로 한 우아하고 세련된 백제춤 퍼포먼스를 선보여 현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백제기악은 백제문화의 우수성과 국제성을 드러내는 증거물로, 백제인 '미마지'가 612년 왜(일본)에 전한 백제기악은 일본 고대 음악형성에 크게 기여했고, 그 시대 기악면(탈)과 기악복장 등은 교토국립박물관 등에 전하고 있다.

백제문화교류예술단의 활약은 이날 저녁 한인타운이 위치한 맨해튼 32번가에서 진행된 '코리아 페스티벌' 무대에서 펼쳐진 '백제의 사계'로 절정을 이뤘다. 백제의 국모인 소서노와 백제 최고의 예술가인 미마지를 중심으로 백제의 탄생과 성장과정, 삶과 사랑 등을 댄스컬(댄스+뮤지컬) 형태로 구성한 '백제의 사계'는 백제의 예술혼을 유감없이 드러내 차별화된 감동을 선사했다.

'백제의 사계'는 지난 9월 28일 충남 공주시에서 개최된 제65회 백제문화제 개막식, 9월 29일 서울시 송파구에서 열린 '2019 한성백제문화제'의 폐막식 무대에서 각각 선보여 크게 호평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석한 백제문화예술단의 공연은 백제와 백제문화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미국 현지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 입찰에서 ㈜위너지비엠이 선정돼 조병은 대표가 운영총괄을 맡고 박서희 본부장이 기획총괄을 하면서 (재)백제문화제 추진위원회의 백제문화교류예술단과 함께 만들어낸 공연으로서 ‘한류원조백제를 즐기다’를 유감없이 알렸다는 평이다.

한편, '코리안 퍼레이드'는 1980년 시작하여 올해로 39회 째를 맞이하는 50만 뉴욕 한인들의 최대 축제로, 뉴욕한인회 주최로 매년 10월 첫 번째 토요일에 한인타인이 위치한 맨해튼 거리 일원에서 개최해 뉴욕 한인사회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한국 문화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미국 사회에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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