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테너 김흥용의 독창회 ‘Rimara la rimenbrenza (추억을남기다)’가 23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테너 김흥용은 충북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국립오페라단 성악 콩쿨, 성정 음악콩쿨, 음악저널콩쿨, CBS 음악 콩쿨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테너로서의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이태리 베르디 교수의 제의로 이태리로 향해 여러 국제 콩쿨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세계적인 테너 Giacomo Aragall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성숙한 전문 연주자로서의 역량을 쌓으며 이태리 에이전시 Ali Opera 전속가수로 활동하며 성악의 본 고장 이태리를 포함한 수 많은 유럽 무대에 오르며 찬사를 받았다. 10여년간의 이태리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국내 전국 예술의 전당에서 오페라 '팔리아치', '사랑의 묘약', '마술피리', '카르멘' 등의 주역으로 출연했으며 전국의 시·도립교향악단과의 협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독창회는 테너 김흥용의 음악적인 자기만의 색깔을 표현하고, 10여 년간 성악가로서 살아온 삶의 모습을 노래를 통해 회상하며 걸어온 시간보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음악적 성숙함을 함께 만나보는 공연이 될 것이다. 테너 김흥용은 “이번 공연은 짧게 느낄 수도 있는 저의 10여 년간의 성악가로서의 삶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제가 관객분들에게 보여드릴 다양한 음악적 색깔과 노래를 선보일 첫 번째 자리”라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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