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성황… 외지인 방문 증가

▲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과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된 ‘2019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에 5개 분야 4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총 24만 여명이 다녀가 역대 사이언스페스티벌 중 일 평균 최대 관람객(6만 명)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2000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으며 대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축제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개막식을 하루 앞당겨 금요일에 개최함으로써 공휴일의 관람객 집객도를 높였다. 쾌청한 날씨 또한 행사를 도와서 19일과 20에만 15만 여명이 다녀가는 등 사상 최대의 인파를 기록했다.

관람객 중 외지인의 비중이 높아진 것도 고무적인 일로, 사이언스페스티벌은 해를 거듭 할수록 외지인의 방문이 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관람객 4명 중 1명이 대전을 찾은 방문객으로 외지인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행사기간 중에 사이언스페스티벌을 즐기는 외국인도 상당수 목격할 수 있었다.

시는 관계자는 “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이 20주년을 맞아 여러 가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만큼 앞으로 계속해서 변화를 도모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축제, 세계적인 과학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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