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개최한 건건이 워크샵이 호응을 얻고 있다.

‘건건이’는 간략한 반찬 또는 음식이 싱겁지 않도록 짠맛을 내는 간장이나 양념장 같은 것을 이르는 말이다.

기술센터는 21일 서울지역의 셰프들과 도시민 여성소비자 30여명을 금성면 꽃이피는자리(착한농부들 대표 김명준)으로 초청, ‘건강하고 손쉬운 생활요리’라는 주제로 팜파티를 가졌다.

건강향기 가득한 생강밭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서울지역의 식재료에 관심이 많은 여성소비자들이 참여했다.

금산지역 식자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현지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지역요리에 대한 직접 체험과 담백하고 소박한 건강음식의 시식 등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유기농 생강 수확과 메주 및 맛간장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워크샵에 참석한 허지연(서울) 씨는 “멋진 농가파티에 초청돼 농장주를 만나고 농장을 둘러보니 생산된 농산물에 더욱 믿음이 가고 참여하신 분들과도 좋은 추억을 쌓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건건이 워크샵은 소비자가 농촌문화를 경험하고 생산자와의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로 소비자와 생산자 교류 확대와 금산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증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센터는 오는 25일 ‘금산지역의 건강한 먹거리’라는 주제로 같은 자리에서 팜파티를 개최할 계획이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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