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노·사·민·정협의회
인생2모작 터전 마련 합심

▲ 청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22일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신중년 고용 확대를 위한 청주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을 채택했다. 청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50~65세 ‘신중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회의에는 한택정 한국노총 청주시협의회장, 송영권 노무법인더휴먼대표 등 11명의 노사민정 대표가 참여했으며 노사민정 추진사업에 대한 성과보고와 내년도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모두가치 분과에서 도출한 ‘신중년 고용 확대를 위한 청주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노동자는 노사민정 및 재취업을 담당하는 유관기관의 교육과 재취업 프로그램 운영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사용자는 신중년 노동자 재취업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사업 참여를 권장하는 한편 인생 2모작 터전 마련을 위한 재고용확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시민은 신중년 일자리 창출이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일자리 창출 확산 사회 분위기 조성을 돕는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건설노동자 쉼터 운영, 노사민정 홍보콘텐츠 제작, 모두가치 분과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노사관계 우수 5개 사업장을 선정해 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노동이슈 해결을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해 신중년 고용 확대를 위한 사회적 기업 설립체계 교육, 지역 건설노동자 일자리 창출 사업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협의회는 노동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동단체, 경영자단체, 민간단체, 지방정부 대표자 등 17명으로 구성된 사회적 대화 기구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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