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 광천읍에 위치한 오서산 명품 힐링 산책로에 나라꽃인 무궁화나무가 식재돼 산책로 이용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워줄 전망이다.

광천읍에 따르면 광천로터리클럽은 21일 광천천 현대예식장에서 소용교에 이르는 약 700m의 구간에 사업비 300여만원을 들여 2년생 무궁화나무 730여주를 식재했다.

이곳 산책로에는 벚꽃나무와 베롱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어 읍민들의 산책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구간으로, 이번 식재는 기존 나무들 사이에 무궁화나무를 심어 산책로를 한층 더 아름답게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천우 광천로타리클럽 회장은 “광천천 산책로는 흐드러지는 벚꽃과 귀여운 베롱나무의 아름다움으로 많은 읍민들이 즐겨 걷는 산책로”라며 “이곳을 산책하는 많은 분들이 나라꽃을 보면서 신체의 건강은 물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많이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주철 광천읍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수고해주신 광천 로터리클럽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식재된 무궁화나무가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초 및 병충해 방제 등의 작업을 진행해 명품 산책로 조성에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