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 장애인체육회 선수들이 서울에서 개최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2개의 값진 메달을 획득하며 충남도가 종합 7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 일원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 홍성군 장애인 선수들이 8개 종목에 총 35명의 선수가 도 대표선수로 출전해 금5·은12·동1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백수현 선수는 역도 여자 60㎏급 스쿼트와 파워리프트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차지했고, 역도 최경묵 선수는 남자 60㎏급 데드리프트 금메달, 김정아 선수는 펜싱 플러레 개인전(B등급) 금메달, 보치아 김미애 선수는 BC2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육상의 강민영 선수는 전국대회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결과를 얻어 앞으로 홍성 육상발전에 큰 기대를 갖게 했다.

군 관계자는 “각종 대회에서 홍성군 체육선수들의 선전은 장애인체육회 소속 지도자들의 신인선수 발굴과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함께 이루어낸 성과로서 더욱 값진 것”이라며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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