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던 숲가꾸기 사업에서 벌채된 간벌목을 취약계층에 사랑의 땔감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숲가꾸기 사업은 고사목, 풍도목, 병해충 감염목 등을 제거해 삼림 내 나무의 밀도를 조절해 쾌적한 산림환경조성과 더불어 다양한 산림기능이 발휘 될 수 있는 가치 있는 숲을 만들고자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시행한 사업이다.

 사업 진행 중 홍성군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단 40여명과 홍성군산림조합 영림단 5명은 벌채된 간벌목을 수집해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22가구에 땔감으로 공급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가구당 3㎥씩 전달된 땔감은 올 겨울 관내 취약계층 가구의 추위를 줄여주고 따뜻함을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후 사랑의 땔감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숲가꾸기 사업지 산주의 산물기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난방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가구에 소중한 연료를 제공해 이웃사랑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