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어초 활용 산란·서식장 조성
어촌 소득 증대·일자리창출 기대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신현석) 서해본부는 19억원을 투입해 태안군 해역에 적합한 인공어초를 활용해 유용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2016년부터 태안 북부(원북)와 남부(안면) 해역을, 2017년부터 중부(근흥) 해역을 대상으로 매년 해역별 10억원을 투입했으며 향후 5년간 지속할 예정이다.

연안바다목장 조성은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추구하고 있기에 태안 해역의 생태적인 특성을 세밀하게 고려하여 맞춤형 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에 선정된 5종의 인공어초는 북부(어류용 1종, 패조류용 1종), 중부(어류용 1종, 패조류용 1종), 남부(패조류용 1종)로 배분되어 총 525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최적의 수산자원 서식지 조성을 통한 수산자원 회복을 기대하고자 올해 안으로 적지(適地)에 시설을 완료 할 계획이다.

하두식 서해본부장은 “지금까지 진행된 사업의 효과를 감안할 경우 태안군 해역 역시 어장조성사업에 힘입어 어촌계의 직접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높은 수준의 조성기법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해 연안해역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수산자원조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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