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표 알타리무
10㎏ 2만원선… 섬유질 풍부

▲ 22일 태안군 태안읍 송암리 황토밭에서 주민들이 총각무를 수확하고 있다. 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 황토에서 재배한 총각무(알타리무)가 해안에 접한 태안반도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라 아린 맛이 없고 식감이 아삭해 맛과 품질이 우수한 최고급 총각무로 인정받고 있다.

태안지역에서 재배되는 총각무는 현재 70농가가 100㏊의 면적에서 총각무를 재배해 출하하고 있으며 올해는 태풍과 장마 이후 병충해의 영향을 받아 생산량과 작황은 어느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한 박스(10㎏)에 2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태안 총각무 농가는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해 농약을 줄이고 친환경 자재를 이용해 재배하고 있으며 토양검정을 실시해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다고 군은 밝혔다. 총각무는 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과 소화에 좋고 총각무를 삶은 물은 기침, 인후통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니코틴을 해독해주고 담석을 용해하는 효능이 있어서 담배 피는 사람에게 좋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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