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 군정질문
칠갑호 분수대 활용 방안 질의
정산정수장 관련 후속대책 추궁
청소년 문화의집 운영대책도 주문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의회는 22일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대상으로 2019년도 군정 전반에 대한 군정질문에 나섰다.

이날 첫 질문에 나선 차미숙 부의장은 장애인전용체육관 건립과 수십년째 방치되고 있는 칠갑호 분수대 활용방안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돈곤 군수는 "장애인 전용 체육관 건립은 문체부에서 장애인 체육활성화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적정 부지 확보시 사업비 확보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지역 장애인의 체육 복지를 위해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칠갑호 분수대는 월 운영 예산의 과중한 부담과 인근 민원 제기로 가동이 중지된 상태”라며 “수상 분수대의 칠갑호내 중앙 이전과 칠갑호 관광자원 개발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질문에 나선 나인찬 의원은 정산정수장 우라늄 검출관련 후속대책과 도림온천 관광지 조성사업 진행사항, 군 예산지원 단체·기관에 대한 감사 계획에 이어 청양군내 폐교 활용 계획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김 군수는 "현재 진행 중인 대청댐 광역상수도사업을 통해 2020년 6월말까지 광역상수도를 차질없이 공급할 계획이며, 현재 도림온천과 관련된 소송은 모두 종결 처리됨에 따라 청양의 대표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준 의원은 (가칭) 청양군 퍼스트 운동 관련 구체적인 실천방안과 농촌관광 활성화와 관련한 폐광주변과 화성면 천주교 줄무덤 성지 주변 관광자원화 방안, 친환경 글램핑장과 드라마 촬영장 조성에 질문했다.

김 군수는 “제시해 주신 다양한 퍼스트 운동 방안들은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제안들이라 생각한다. 과거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조례 제정, 구체적 실천 방안 마련 등을 통해 금년 12월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실천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봉광산 관광자원화 제안에 대해 “구봉 광산의 역사, 문화적 가치에 기반한 융복합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광산 일대 경관농업 활성화 방안(특구 지정 포함)도 검토하고 타당성을 바탕으로 농촌관광 활성화에 진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두 번째 천주교 줄무덤 성지 관광자원화에 대해서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10월중 발주할 계획이며, 제2단계 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종관 의원은 청양구기자 건강기능식품 연구용역의 문제점과 청양군 생활체육야구장 건립 문제, 골프연습장 추진에 대해 따져 물었다

김 군수는 구기자 간기능 임상시험 연구용역과 관련해 “먼저 용역기간이 4회에 걸쳐 연장된 이유는 2013년 연구용역 계약 당시 청양군에서 2012년에 수행한 동물 시험 데이터를 시험자료로 사용키로 했으나 인체적용시험 섭취량 근거 부적합 등 사유로 지연됐고 금년 11월까지 용역이 완료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효능 인정을 신청, 향후 구기자 산업의 특화 발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생활체육야구장 진입로 확보 문제점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면이 있어 대체 진입로 확보를 검토 중이며 대안을 마련해 조속히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청무정 인근 골프연습장 조성은 많은 사업비가 들어가는 만큼 부지 위치와 활용 등에 대해 골프 동호인, 지역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의환 의원은 청양군 관광자원개발 및 관광객 감소에 대한 군의 대책과 전출자 선발과정의 인사원칙 문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문제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김 군수는 청양군 관광객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관광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부분과 인근지역 신규 관광지(예산 출렁다리 등) 개장과 경기 불황에 따른 도내 관광객 감소까지 겹쳐진 결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관광 자원 발굴과 이를 이해 관광종합개발 연구용역을 수립해 7개 관광 전략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옥희 의원은 청양군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운영, 20회 칠갑문화제 및 제58회 군민의 날 기념식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끝으로 청소년 문화의 집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실적에 대해 “청소년 문화의 집은 인근 학교와의 접근성이 좋지 않아 이용률이 낮은 편으로 이용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및 이용자 관리에 청소년지도사 1명이 관리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충남도에 요청해 지도사 1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면서 “직영, 위탁 운영의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해 청소년 재단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재단 설립 및 청소년 문화의 집과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위탁 방안을 결정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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