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아동 통학로 점검 제안
정병인, 보호구역 등 실태 조사
김철환, NFC 협약 재검증 주장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는 22일 제226회 임시회을 열고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한 행정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원들의 5분발언을 통해 천안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권오중 의원은 '천안시 아동친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통학로 점검 제안'이라는 주제로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학교주변 불법주차 강력 단속 △어린이보호구역 신호등과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 △규격화된 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학부모와 교사,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함께하는 통학로 점검사업 진행 등을 제안했다.

정병인 의원은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 어린이 보호구역 205개소 중 과속단속 카메라는 1개소, 신호단속 카메라는 2개소, 주정차 단속 카메라는 35개소에 42대 카메라만 설치되어 있고, 미설치 보호구역은 169개소이며, 신호등의 경우 118개소에 178대가 설치되어 있고, 미설치 구역은 87개소에 달한다"면서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선 △천안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제정 △어린이 보호구역과 통학로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 실시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교통안전시설 의무적 설치를 위한 시행계획 수립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확대실시 △통학시 교통안전 지도사를 확대 운영 등을 제시했다.

김철환 의원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의 협약체결과 관련 △천안시의 개략보고 의회의 충분한 의견 반영 없이 의안처리 △천안시 제시 추계예산의 적정성 여부 및 국·도비 지원의 신빙성 △파주NFC 운영현황 △축구협회에 지불해야할 위탁비용과 운영기간 △타 지체의 사업포기 등의 사유 미검토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재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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