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 10명 참가
역도 전근배 한국 신기록 수립

▲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달성한 음성군 소속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체육회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음성군 소속 선수 10명이 7종목에 참가해, 역도에서 금메달 6개를 획득하며 충북이 이 대회 종합 3위를 달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음성군 선수단은 역도에 전근배 선수와 최숙자 선수가 금메달 3개씩 3관왕을 차지했다. 또 문영배 선수가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수영일반부에 참가한 오창윤 선수는 2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전근배 선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107㎏에서 한국 신기록(208㎏)을 수립하며 12연패를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에 오는 2020년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 장애인페럴림픽에서의 메달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전근배 선수는 "도쿄대회에서 반듯이 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순창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은 "역도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음성군 이미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장애인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군민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고취 시킬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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