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름 닮아 자매결연 체결
연수1동 40여명 일손돕기 등 봉사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 연수동과 인천광역시 연수1동이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인천 연수1동(동장 김철용) 주민자치위원회 및 직능단체장 등 40여명이 충주시 연수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사진>.

연수동과 인천 연수1동은 지난해 10월 이름이 비슷한 두 동이 연수1동의 제안으로 직능단체간 교류 및 공동발전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고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행사는 기관단체장간 상호인사에 이어 연수동에 대한 소개를 듣고 행정복지센터 시설을 견학한 후, 충주의 대표적인 명승지인 탄금대를 문화해설사와 함께 관광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연수1동 주민들은 지역 내 과수농가를 찾아 사과따기 체험을 하고 단체로 사과를 구입해 부족한 일손도 돕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줬다.

홍순규 연수동장은 "인천 연수1동과의 우호교류를 통해 지역주민의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 걸친 활발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 연수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4월 인천 연수1동을 방문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인천 송도타워를 방문해 '2019 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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