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앨범 사운드 디렉터 맡아

▲ [미스틱스토리 제공]

4인조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가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브라운아이드걸스가 28일 오후 6시 명곡 10곡을 새롭게 담아낸 리메이크 앨범 '리바이브'(RE_vive)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멤버들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가요사를 빛낸 윤상, 심수봉, 어떤날, 엄정화, 이은하, 베이시스, 지오디(god), 김광진, 임현정, 조원선의 명곡을 선정했다.

더블 타이틀곡인 '원더우먼'과 '내가 날 버린 이유'를 비롯해 '결국 흔해 빠진 사랑 얘기', '애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하늘', '사랑밖엔 난 몰라',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초대', '편지'가 수록됐다.

편곡에는 윤상과 김현철, 이민수, 지고릴라, 적재, 곽진언, 영광의얼굴들 등이 참여했고, 윤상은 앨범의 전반적인 사운드 디렉터를 맡았다.

브라운아이드걸스와 오랜 기간 작업한 미스틱스토리 조영철 프로듀서는 "리메이크는 보통 솔로 보컬로 재해석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보컬 조합과 팀 정체성으로 해석되는 명곡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 기다려 시작한 음반인 만큼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다"며 "10곡 선정부터 편곡 방향까지 긴 기간의 논의를 거쳐 멤버들의 '다른 시선'으로 완성해나갔다"고 소개했다.

mimi@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