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JTBC2는 최근 주요 출연진 중 한 명이었던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세상을 떠난 것을 계기로 예능 '악플의 밤'을 종영한다고 21일 밝혔다.

JTBC2는 "지난 11일 방송한 16회를 마지막으로 '악플의 밤'을 종영한다"며 "'악플의 밤'은 대표 MC의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 후 제작 방향에 대한 고민 끝에 고인의 부재 하에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는 없다고 판단해 제작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당하고 아름다웠던 故설리 님과 함께 한 시간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악성 댓글에 경종을 울린다는 기획 의도에 공감해 주시고, '악플의 밤'을 아껴주신 시청자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고(故) 설리가 출연했던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직접 분석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솔직하게 피력하는 포맷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설리가 세상을 떠나면서 프로그램을 지속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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